신 공항 배후 물류단지 조성과 위해 항공 물류기업 유치
지역 특성을 살린 박람회도 개최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들어서는 군위군‧의성군 주위에 배후 물류단지 등을 조성하고자 항공 물류기업 등을 유치한다.
지난 12월 19일 경상북도(이하 ‘경북도’)는 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2022 신공항 미래발전 전략 수립 워킹그룹 운영사업 보고회’를 열고 그간 발굴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공항 워킹그룹’은 지역 항공 및 연관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국책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운영되는 산학연 전문가 그룹으로 물류‧운송 등 4개 분과에 27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물류‧운송 분과에서는 항공 물류기업 유치 마스터플랜 수립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연구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국항공협회에서 확보한 항공사, 포워더(운송 주선인), 물류기업 목록을 바탕으로 117개 기업과 접촉해 신공항 물류단지 입주 의향, 정책 제안 등을 온라인으로 설문하고 있다.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중 항공 물류기업 대표자들과 만나 기업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정비‧제조 분과는 신공항 배후도시로 방위산업 인프라를 갖춘 구미 특성을 살려 ‘항공방위물류산업 박람회’를 열 것을 제안하고 경북도는 2023년 9월 박람회를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도심 항공교통(UAM) 이착륙시설 실증센터를 구축하고자 타당성 검증도 추진한다.
관광‧문화 분과는 국제회의 유치, 메타버스를 활용한 문화자원 스토리텔링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한다.
농식품 분과는 농산물 원스톱 수출 지원을 위한 항공 수출 특화단지를 조성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내식 및 간편식품 가공유통단지 조성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경북도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이제는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는 데서 나아가 신공항을 물류거점 공항으로 육성하고 연관 산업을 키우는 전략을 수립하고자 분야별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사업화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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