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내년 경제 성장 전망은 5.4%로 대폭 상향 조정
현재 중국의 경제상황은 2년간 급격한 경기 둔화의 최종 단계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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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신흥시장 수석전략가인 조나단 가너는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년간 둔화를 끝내고 미국의 몆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해 상황이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聯合报報)가 2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나단 가너는 20일 블룸버그tv에 출연해 "내년 미국 경제는 하향 조정되고 중국의 내년 경제 성장 전망은 5.4%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조나단 가너는 "지난 9월 말 이후 달러가치는 10% 이상 하락했으며, 이에 따른 글로벌 성장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예측이 맞다면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미국의 몆배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나단 가너는 코로나19가 중국에 퍼지고 있다며 내년 1월 말 음력 설 이후 2월과 3월 중국 경제활동이 올해 11월과 12월의 극히 낮은 수준에서 크게 반등할 것이라는 모건스탠리의 시각을 굳혔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의 2년간 급격한 경기 둔화의 최종 단계라는 것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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