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는 인도 현대화계획 일부, 국가발전에 긍정적 기여
인도의 인터넷 사용자 수, 2021년 기준 8억 4600만명

인도는 인구 대국으로서 디지털화는 이 나라 현대화 계획의 일부이다.
이와 관련 포브스 인도가 글로벌 디지털 금융 선두주자 중 하나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5월 4억2500만 달러의 자금을 관리하는 미국 보사치 신흥시장 선정 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 아자이 크리슈난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인도가 디지털 국가를 건설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10년 동안 인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크리슈난은 투자자들이 인도의 디지털화 추진 모멘텀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 인도 정부는 지난 5년 동안 광대역 인터넷 인프라를 확장하고 공공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은행 계좌와 안전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사물함을 갖춰 문서를 저장, 공유, 확인할 수 있다.
둘째, 인도는 젊고 디지털 기술에 정통한 인구가 많아 수년 동안 지속되는 선순환을 형성할 수 있다.
셋째, 인도는 중요한 소프트 스킬을 가지고 있는데, 즉 영어를 쓰는 사람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고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크리슈난 교수는 인도의 디지털 금융이 아달의 신원확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10억 명 이상 등록되어 있으며 정부, 시장, 개인 지불 및 금융 기관 간의 디지털 상호 작용에 필수적인 모든 사람에게 고유하고 검증 가능한 인증을 제공한다.
인도 정부가 내놓은 '디지털 인도' 계획은 디지털 결제 서비스 확산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비대면, 페이퍼리스, 캐시리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 비전은 신용카드 없이 친구에게 돈을 전달하고 청구서를 지불할 수 있는 무료 모바일 앱 '통합 결제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통해 실현될 예정이다.
인도의 폭발적인 디지털 성장은 11억 명 이상의 모바일 사용자를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큰 통신망 중 하나인 휴대전화와 인터넷 연결을 통해 이뤄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인도의 인터넷 사용자 수는 2016년 3억4300만 명에서 2021년 8억460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매월 700만 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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