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조종사협회, 항공사 경영진들이 조언 경청 안해
케냐 국제공항, 아프리카 주요 허브공항으로 부상

아프리카 케냐 항공의 조종사들이 5일(현지시간) 파업으로 20여 편의 항공편이 결항되고 만 명에 가까운 승객이 영향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파업이 현지 시간으로 오전 6시부터 시작돼 아프리카에서 가장 중요한 항공 허브에서 발생해 주요 국제 비즈니스와 레저 여행객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케냐항공 조종사협회(KALPA)는 회사 경영진이 회원들의 불만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조언을 듣지 않았다고 밝혔다.
케냐 조종사 협회는 연금 납부 관련 문제로 파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협회는 성명을 내고 "토요일 오전 6시부터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KQ(케냐항공) 항공기는 한 대도 없었다"고 밝혔다.
케냐 항공은 성명에서 승객들에게 사과하고 "승객들을 위해 다른 항공편을 다시 예약하는 것을 포함하여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케이프타운(남아공)= 써니 문 기자 sunnymoo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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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문 남아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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