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강재 수요는 전년 대비 6.1% 증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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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철강협회는 2022년 전 세계 강재 수요가 2021년보다 2.3% 줄어든 17억9670만t으로 떨어질 것으로 19일 전망했다고 일본 닛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전망치(18억4020만t·0.4% 증가)보다 하향 조정한 것이다.

강재 수요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하락할 것이며, 우크라이나 사태의 움직임에 따라 수요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2022년 강재 수요는 2021년보다 4% 줄어든 9억1400만t으로 예상된다.

2021년과 비슷한 9억 5200만 톤으로 예상했으며 중국에서는 방역봉쇄가 영향을 미쳐 부동산 시장도 침체를 유지하고 있다.

EU와 영국의 수요는 2021년 대비 3.5% 감소한 1억5890만t으로 예상된다.

지난 전망(1.3% 감소)보다 하락폭이 확대됐지만 우크라이나 문제를 배경으로 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부품 공급망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계 2위 소비국인 인도의 강재 수요는 2021년 대비 6.1% 증가한 1억1270만t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인프라와 자동차 수요는 견조하지만 지난 전망(7.5%)보다 하향 조정됐다.

일본은 2021년 대비 0.2% 증가한 5750만t으로 예상했다. 재료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번 전망치(1.2%)보다 강재 수요 회복 속도가 둔화됐다.

세계철강협회는 2023년 세계 강재 수요가 2022년보다 1% 늘어난 18억147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19일 밝혔다.

​인도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은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예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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