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시 항구에서 문제 생기면 천연가스 공급에 문제발생
가스공급에 공동대응 필요성 제기, 추운 겨울 대비 주문

에페통신은 22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전력망 보고서를 인용해 포르투갈의 천연가스 비축량이 "한 달치 미만"이라며 "정상적인 수준"이라고 밝혔지만 시니시 항에 문제가 생기면 천연가스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매체는 전문가 말을 인용 "정상적인 상황에서 우리의 천연가스 비축량은 지금처럼 한 달도 채 안 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 비축량은 낮아 보일 수 있지만 많은 나라에는 정상 수준"이라고 전했다.
포르투갈 전력망의 로드리고 코스타 책임자는 자국 언론에 발표한 성명에서 '정상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코스타는 시니시항(포르투갈의 LNG수입 중요 관문)의 운영이 중단되면 포르투갈은 가스관을 통한 천연가스 공급에 의존하게 된다.
실제로 파이프라인의 가스 공급량은 "아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으며 항상 이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코스타는 "이 시점에서 더 많은 절약을 할 수 있는 것은 유럽 국가들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에너지 절약 노력을 강화할 것을 호소했다.
한편 안토니오 코스타 실바 포르투갈 경제해양장관은 EU가 가스 공급 문제에 공동 대응하지 않는 한 '어려운' 겨울을 맞을 수 있고 2023년 시작도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언론에 말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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