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급 호텔 관심도 130%상승
1~2일 일정이 35% 차지, '마이크로 바캉스'가 대세

사진=웨이보
사진=웨이보

24일 대만 중시(中時)신문망(新聞網)은 중국 '10.1' 국경절 황금연휴 현지·주변 관광이 주력이 될 걸 것이며 고성급 호텔들의 관심도가 130%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펑파이(湃新闻)신문을 인용, "대륙(중국본토)의 11번째 황금연휴가 다가왔다"고 전했다.

여러 온라인 여행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 중국 국경절 여행 상품 예약 열기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여행사이트인 투니우여행닷컴에 따르면 올해 중국 국경절 연휴에 일부 이용자들은 명절 전 1~2일 휴가를 신청해 2022년 마지막 연휴를 미리 즐긴다고 보도했다. 

예약 자료를 보면, 올해 중국 국경절 연휴 나들이객은 9월 29일에 급증해 10월 1일에 정점을 찍을 것이며, 나들이 열기는 9월 30일에서 10월 5일 사이에 더 집중될 전망이다. 

투니우여행닷컴의 최근 일주일간 중국 국경절 연휴 주문은 21일까지 지난주보다 38% 늘었다.

방문자 수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로 볼 때, 현지 체험 방문과 주변 관광은 올해 중국 국경절 여행의 소비 행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는 예약 고려 주기가 더 짧고 단편화된 여행 수요가 더 두드러지며 현지 유명지 방문자 비율이 64%를 차지한다.

짧은 여행과 짧은 주기의 여행 추세에서 더 많은 사용자가 자가용 여행 방법(비교적 근거리)을 선택했으며 여행자 비율이 43%를 차지한다.

19일 발표된 '2022년 11월 휴가철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11월 여행 관련 검색 열기는 전월 대비 172%, 휴가철 여행 항공권·호텔 검색 열기는 136% 상승했다.

추석 이후 다양한 레저·바캉스를 테마로 한 고성급 호텔 이용자들의 관심이 130% 상승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중국 국경절 연휴가 7일 뒤면 7일 연속 근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휴가철에 휴가를 사용하겠다는 것이 많은 이용자들의 선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아 7일간의 긴 휴가를 하루 이틀씩 여러 개의 지역 및 주변 지역으로 분할하는 '마이크로 바캉스'가 올해의 주요 트렌드가 될 것이다. 

트립닷컴 빅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10월 어디 가' 검색 인기가 90% 증가했으며 휴가 여행 상품에서 현지 여행 주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우관광망 자료에 따르면 이용자의 여행일수는 1~2일 일정으로 35%를 차지했고, 3~4일 일정으로 2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상하이, 난징, 광저우, 베이징, 항저우, 허페이, 창저우, 우한, 주하이, 우시가 '2022년 중국 국경절 여행 인기 고객 도시 TOP10' 목록에 올랐다.

이 밖에 어디로 가는지 플랫폼 공략에는 역투어(통상적인 트렌드 대체할)나누는 게시물이 적지 않다.

전국 교통망이 구축됨에 따라 어디든 쉽게 갈 수 있게 되었고, 고품질의 관광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인지도가 낮은 일부 관광지는 저소비, 고서비스의 특성으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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