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페이지 갈무리
사진=홈페이지 갈무리

"덕진헌과 까페 한올"에 가보셨나요?전북대학교는 한옥형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를 옛 학군단 자리에 개관하였습니다. 

지하 2층 지상1층 연면적 6천제곱미터에 대형컨벤션 홀 1관 세미나실 9관및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컨벤션 홀에는 최대 3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학술대회및 예술행사를 진행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 개관으로 국제 학술대회및 지역문화 예술 컨테츠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주덕진공원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 건물위에는 고풍스런 한옥으로 지워진 한우전문점과 까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덕진헌"식당과 "까페 한올" 실내 가장자리에 앉으면 덕진공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집니다. 

이렇게 도심 한복판에 멋진 식당과 까페가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입소문으로 순식간에 만원사례를 연출하는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한옥으로 지어진 고풍스런 건물의 자태는 누구나 한 눈에 보아도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정도로 정교하고 자연친화적인 입체감이 살아 느껴질 정도의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음식점 하기에도 너무나 아까운 한옥의 기품이 묻어나는 "덕진헌"의 한우전문점은 식사를 하기위해 이곳으로 처음 모시고 온 일행들에게 마치 자랑이라도 하고픈 으쓱한 마음이 드는 건 혼자만의 생각이 아닐 것 입니다. 

마치 이렇게 멋진 곳을 소개한것에 대한 일종의 자랑스런 마음이 들 정도의  아주 멋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송천동에서 동물원 방면으로 좌회전 하거나 아니면 덕진 예술회관을 지나 동물원 방향으로 우회전을 하다보면 예전 파출소가 있던 자리를 조금 지나 오른 편에 "덕진헌"이라는 건물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실내주차면이 좌우로 펼쳐져있고 통로를 따라 나오다보면 또다른 환한 반대편 출입구가 나타나며 바로 우회전하여 언덕위에 올라서면 한옥으로 지어진 "덕진헌과 까페한올" 건물이 보이고 주차장에 주차하면서 부터 사방으로 펼쳐지는 멋진 전경이 펼쳐집니다. 

이윽고 "덕진헌"의 한우전문 음식점에 들어서면서 탁 트인 넓은 실내와 창문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덕진공원"이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먼저 오시는 손님들은 창가 방향을 앉으려 하지만 예약하지 않으면  좀처럼 차지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그 쪽에 앉고싶은 똑같은 마음이어서 그러할 것입니다. 

식사를 마치면 바로 옆에 자리잡은 "까페한올"은 그야말로 앉을 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의 많은 고객들이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덕진헌 식당과 까페 한올 사이에는 넓은 마당이 펼쳐져있고 그곳에서 야외 행사를 계획하여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까페 한올은 두개의 건물이 분리되어 있어 주문 할 수 있는 건물에 들어서면 모든 주문은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자가 주문으로 커피와 음료 진열되어 있는 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나이드신 어르신들은 키오스크 주문에 서투르지만 다음차례의 젊은 대학생들이 도와주기도 하는 풍경이 가끔 있습니다. 

전북대학교 건물이기 때문에 교직원이나 학생은 20% 본인만 할인 해 주는 혜택도 있습니다. 

본관에 손님이 가득하면 주문한 음식을 가지고 뷰가 아름다운 별관으로 이동하는데 고객들에게 햇볕을 막아주기 위한 배려로 그늘 막이 펼쳐져 있습니다. 

주문받는 본관보다는 별관의 뷰가 아름답기 때문에 일행중 나누어서 자리잡고 주문하는 현상이 생기고 접시를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은 감수를 해야하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덕진헌"은 정육식당에서 한우 고기를 구입하고 식당에서 상차림을 받는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부드럽고 살살녹는 쇠고기 맛과 갈비탕 맛은 찾는이로 하여금 만족감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식당 책임자인 실장과 직원들의 친절한 안내가 마음을 기분좋게 하였습니다. 

부족함이 없는지를 손님상을 둘러보며 살피고 바로 즉시 가져다주는 써비스는 고 품격의 식당임을 느끼게하는 고객을 왕으로 모시는 감동의 서비스 정신이었습니다. 

로봇이 배달 해주는 기본 반찬은 정겨웠습니다. 

아름다운 뷰와 맛과 인테리어 서비스정신 모두 훌륭하였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오는 분들이 눈에 띄었고 접대하시는 분들에게는 참 좋은 장소인 것 같았습니다. 

"덕진헌"은 전북대학교 학생 교직원은 10% 할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있잖아요"! 다녀온 집이 멋지고 만족하면 그 집에서 홍보해달라는 부탁은 전혀 하지 않았는데도 다른 분들에게 자동으로 "한번 좋으니 가보라고"하는 입소문을 내기도 하는 그런 "덕진헌 식당"이었던 것 같습니다. 

"덕진헌"과 "까페 한올"에서 식사와 차를 마시고 바로 내려다보이는 인근의 덕진공원을 산책하면서 삶의 여유를 가진다면 "세상사는 맛"이 절로 날 것 입니다. 

덕진공원의 일몰과 노을 그리고 야경을 볼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 

덕진헌에서 내려다보는 연화정과 연화정 도서관의 야경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예전에는 연화교를 반으로 나누어 연꽃밭과 호수가 양분되어 오리배를 타는 재미와 투영되는 호수의 모습이 참 좋았는데 지금의 덕진 연못은 전체가 연꽃 밭으로 호수를 덮여있어 답답한 마음이 드는 건 필자의 생각만은 아닐 것 입니다. 

필자는 지난 덕진 연못의 연화정과 연화교가 개통되기전에 잘못된 부분들을 지적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자연친화적으로 꾸며져야 할 전주시민의 연화교는 회색빛 화강암으로 무겁게 치장한 모습에 실망을 금치 못 하였습니다. 

또한 이곳을 찾는 많은 시민들도 한 마디씩 던지고 갑니다. 

연화교 바닥은 들떠있어 깨져있는 모습도 보이고 저가 조명의 중국산 LED 조명을 사용했는지 벌써 고장이나서 먹통이 되었고 그곳에 꼭 도서관을 개설해야 했는지를 많은 전주시민들은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당초 식당과 까페로 계획을 하였으나 여론의 화살이 있어 급하게 도서관으로 변경했다는 말이 있지만 시민들이 그곳에서 책을 읽는 분들은 눈에띄게 많지 않기에 전통과 예향의 도시 전주답게 그곳을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활용한다면 좋을 듯 합니다. 

마당과 뒷 마당을 이용하여 시 낭송의 장소와 시조와 창을 할 수 있고 그림을 전시할 수있는 갤러리등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거듭난다면 공간활용에 최적화 일 것입니다. 

덕진공원에서의 옛날 소풍온  추억의 사진을 전시하기도 하고 그때의 정겨운 추억의 기억들을 돌려준다면 스토리가 있는 덕진공원으로서의 면모와 위상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전주는 이미 "책 쿵" 책의 도시로 알려져있고 각 지역마다 가까운  곳에 도서관들이 자리잡고 있어 굳이 덕진연못 한 가운데인 연화정에 어울리지 않는 도서관은 다시한번 재고되어야 할 것입니다. 

덕진공원의 유래에 대해서 아시는지요?

본래 건지산  계곡의 물이 연꽃피는 자그마한 늪지였던 덕진지는 건지산과 가련산 사이에 제방을 쌓으면서 커다란 연못으로 변했습니다. 

"신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전주의 지세가 북서방향이 허하여 덕진지에 제방을 쌓게되었다고 합니다. 

덕진 제방은 전주 땅과 덕과 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온전한 고을을 이루고자 했던 "풍수 비보적 문화 유산"입니다. 

이 제방을 쌓으니 물이 고이면서 저절로 큰 연못이 되었고 전주시민들은 옛부터 이곳에서 단오절이 되면 창포에 머리를 감고 즐기는 전통이 있었으며 지금은 전주를 대표하는 시민들의 편안한  안식처이자 휴식처로 자리잡았습니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결혼 웨딩사진을 촬영하고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로 각광을 받은 시민의 쉼터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덕진헌"과 "까페 한올" 그리고덕진공원에 대해서 소개 해 드렸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이곳을 찾는다면 아마 "아름다운 뷰"와 "멋진전경"에 감탄 하실 것입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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