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바트화 약세로 국제경쟁력 제고
올해 쌀 생산량, 전년 대비 2.09% 증가한 2962만t 예상

올해 태국 쌀 수출은 쌀 생산 증가와 바트화 약세를 바탕으로 당초 목표했던 700만t보다 늘어난 750만t에 이를 전망이다.
라차다 다나디렉 태국 정부 대변인은 통지문에서 올 들어 7월까지 이 나라의 쌀 수출은 409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고 밝혔다.
라차다는 날씨가 순조롭다는 것은 이 나라의 쌀 생산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고, 바트화 약세는 이 나라의 쌀 가격을 경쟁력 있게 만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트화 환율은 거의 15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태국 상무부는 또 2022~2023년 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2.09% 증가한 2692만t의 쌀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태국은 현재 인도와 베트남에 이어 세계 3위의 쌀 수출국이 됐다.
올해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밀가루 수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각국식량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강구하면서 각국의 태국 쌀 수요가 증가했다.
이른바 국의 쌀 수출이 순항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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