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락품새 개발 위해 이론과 실기 조합으로 상호 브랜드 극대화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우리 국기 태권도 컨텐츠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전통한의학이 손을 잡고 국제적인 과학화ㆍ표준화 작업을통해 국가 브랜드 제고 및 컨텐츠 저변화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13일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총재 박수남)는 사상(四象)체질을 바탕으로한 '경락품새'의 과학적인 표준화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대전 유성구 소재 세계보건기구(WHO) 전통 의학 협력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KOREA INSTITUTE OF ORIENTAL MEDICINE)을 방문했다.

그간 수십년간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의 박수남 총재와 스페인 거주 김국주 사범은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를 대한민국의 전통 의학인 한의학의 사상체질과 접목한 경락품새 개발에 매진해 왔다.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이와 관련 박수남 총재는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거자법에 기초한 사상(四像)품새 개발을 통해 각종 질병의 예방등에 활용할 수 있기 위하여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함께 경락 품새를 더욱 체계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한국 및 전세계에 널리 보급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전 세계 태권도인의 건강증진 및 예방의학의 기능으로 협력을 갖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지금까지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시범단은 사상품새 세계적인 권위자인 스페인 김국주 사범 지도하에 훈련을 해 왔는데 이날, 이진용 원장을 비롯한 한의학연구원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경락품새 시범을 보여줬다.

양기관은 향후 상호 실무자 간 협의를 통해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모색하는데 공감대를 가졌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 중점 지원 사업으로 채택받기 위해 글로벌한 공동 연구 진행사업 가능성을 실무 협의를 통해 지속 타진할 방침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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