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로 찰스 왕자가 왕위를 계승하면서 지폐와 우표에 적힌 여왕의 모습이 앞으로 찰스왕으로 영정이 새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전환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애국가 "God Save the Queen"이 "Queen"에서 "King"으로 변경되었다.

영국에서는 모든 지폐와 동전이 엘리자베스 여왕을 묘사해왔다. 잉글랜드 은행은 사망일인 8 일 성명서를 발표하여 "여왕의 모습을 담은 지폐는 합법적인 입찰로 남아있을 것"이며 애도의 기간 후에 기존 지폐의 처리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은행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국 지폐에 자신의 모습을 사용한 최초의 군주였다.

우표는 또한 앞으로 새로운 왕의 디자인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설치 당시 군주의 외투를 지닌 우체국도 새로 제조 된 버전의 찰스 왕으로 대체 될 것이다. 

BBC에 따르면 영국에 설치된 115,000 개의 포스트 중 60 % 이상이 엘리자베스 여왕의 상징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70 년에 걸친 역사상 가장 긴 통치를 반영한다.

9 일 세인트 폴 대성당 (St. Paul 's Cathedral)의 추도식에서 나눠진 프로그램에 인쇄 된 애국가의 가사에서 "여왕"이라는 단어는 "왕"이되었고 대명사는 남성성을 나타 내기 위해 변경되었다. 

9일 저녁 런던 중부의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왕이라는 가사가 적힌 애국가가 왕위 계승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불렸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022년 9월 8일 잉글랜드 북부 스코틀랜드의 발모랄 성에서 사망했다. 그는 96 세였다. 그의 통치 70년 7개월은 역사상 군주의 가장 긴 통치이다. 

그는 제 2 차 세계 대전 이후 거의 모든 영국 역사를 지켜 보았고 사망하기 직전까지 공식 직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여왕은 미래의 조지 VI 왕의 장녀인 1926 년에 태어났다. 1952년 2월 왕이 갑자기 사망하자 그는 25세의 어린 나이에 여왕으로 왕위에 올랐다. 그의 통치는 세계에서 살아있는 군주 중 가장 길었다.

6월에는 그의 통치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플래티넘 희년이 열렸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