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타트업의 쾌진격
1,500만 원의 개발지원금 및 구글의 마케팅 지원 맞을 것

게임 스타트업 ‘지피크루’가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2022’에서 Top3에 들어가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구 남구에 위치한 계명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지피크루’(대표 김용진)는 ‘로스트페이지-굴레의 시작’의 개발사로, 구글(Google)이 주최하는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2022’에 출전했다.
계명대학교 창업보육센터(대구 남구 대명동)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지피크루(대표 김용진)의 "로스트페이지 - 굴레의 시작" 이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2022 결승전에서 탑3에 선정됐다.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2022’는 국내 최대의 인디게임 페스티벌로 최종 탑3에 선정된 개발사는 하이디어의 1500만원 개발지원금 및 구글의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작년에 선정된 탑3 개발사 중 하이디어는 네오위즈에 200억에 인수되기도 했다.
"로스트페이지 - 굴레의 시작" 개발사 지피크루 김용진 대표는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어서 로스트페이지를 만들고 있느냐?"라는 심사위원의 질문에 어렸을 적 단군의 땅이라는 머드게임에 중독된 후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 레전드 등 대작 이외에는 웬만한 게임에 흥미를 못 느꼈다며, 본인이 밤을 새워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개발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2022의 전문 심사위원들은 "폰트의 가독성이 낮다", "광고개선이 필요하다" 등 게임에 필요한 깊이 있는 지적과 함께, "퀄리티가 좋다", "성취와 보상 등 짜임새가 좋다", "BM 설계가 잘 되어있다.", "가장 기획서가 두꺼웠을 게임이었지 않나", "프로의 냄새가 나는 인디게임이다.", "아트스타일이 외곽선이 사라진 팀버튼 같아 개성이 있고 너무 마음에 든다" 등의 평가를 했다.
김용진 대표는 탑3 수상 소감으로 출시 이후 1년간 단체채팅방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만들어 왔다며 단체채팅방 유저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4억 년의 굴레에 갇힌 로스트페이지의 게임 캐릭터 "책대가리"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굵은' 게임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POSTECH 컴퓨터공학 박사 출신인 김용진 대표는 2017년 지피크루를 창업하고, 게임에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컴퓨터 그래픽스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판매하여 사업의 기반을 다져왔다. 지피크루는 2019년부터 자체 게임 콘텐츠 개발을 시작한 후, 3개의 게임을 만들고 폐기하는 과정을 거쳐 이번 쾌거를 이루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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