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공급선을 신속하게 러시아에서 카타르와 미국으로 전환 모색
이를 위해 5개의 LNG터미널 건립, 해상 수송 시스템 구축
정부 차원에서 대대적인 에너지 절약 추진

유럽 최대 경제 대국 독일은 러시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산 가스 공급이 급감하자 겨울 전에 비축량을 늘리기 위해 유럽 각국은 경쟁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독일은 러시아의 대폭적인 공급 감축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빨리 가스 재고를 보충하고 있어 10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28일(현지시간)AFP가 보도하였다.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은 러시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산 납품이 급감하자 겨울 전에 비축량을 늘리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지난 주, 독일의 에너지 규제 기관인 연방 네트워크국은 독일의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정부는 최근 몇 주간의 에너지 절약 조치와 다른 공급 업체들로부터의 대규모 가스 구매가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고 말했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매장량이 예상보다 빨리 채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정부는 10월까지 가스 저장 용량의 85%를 달성한다고 하는 목표치를 9월 상순까지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의 재고 비축 수준은 목표치의 82% 정도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EU(유럽연합)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과의 교착상태에서 에너지를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수위를 높히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인 노르드 스트림에서 나오는 가스 흐름은 20%로 떨어졌다.
에너지 부족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독일은 7월에 가스 재고를 11월까지 용량의 95%에 달하도록 일련의 목표를 세웠다.
독일 정부는 석탄 기반 전력을 늘리고 공공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내놓았다.
독일에 대한 러시아의 가스 공급을 카타르와 미국이 주요 공급처로 신속하게 전환하기 위해 15억 유로(15억 달러)의 액화천연가스 구입을 위해 15억 유로를 썼으며, 5개의 새로운 LNG 터미널을 건립하여 가스를 해로로 수입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