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갈이 가능한 강수로 사흘이내 정상화

중국 쓰촨(四川)성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수력발전소 쓰촨성의 전력난이 완화됐고, 일반 상공업용 전력도 모두 정상화됐다.
중국중앙(CC)TV 뉴스와 중신왕(中新網)의 일요일(8월 28일) 보도를 종합하면 수력발전소의 물 공급 사정이 계속 호전되면 쓰촨 대공업용 전력 공급도 자연스럽게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모두 정상 전력으로 복구한 상태이다.
궈왕(國網) 쓰촨성 전력회사 자오훙 처장은 "가뭄으로 인한 수도·수도 전력량이 급감해 정상화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폭염으로 급증한 에어컨 부하도 기온이 떨어지면서 뚜렷하게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쓰촨성 전력 수급 갈등은 국가 전력망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앞으로 사흘간 거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력 수급이 호조를 보이면서 청두·몐양 등 도시 상가는 전기를 정상으로 돌려놓고 점포 내 조명이 모두 켜지고 에어컨 개방도 제한되지 않는다.
쓰촨성 전력의 80%는 수력 발전으로 공급되며, 중국 전체 수력 발전량의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7월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쓰촨성은 13개 성(省)에서 비상발전차량 50대를 급파해 전력을 공급하고, 쓰촨성에서도 전력 공급이 제한되었다.
이에 주변 기업들도 시민들이 사용하는 전력공급에 우선을 둔다는 입장에 적극 동조하면서 조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상하이(중국)= 오수민 기자 ohsm@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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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민 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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