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초 달러화 담보비율 25%로 제한조치
러시아 제재에 더욱 강경한 대응

러시아가 제재를 가한 국가의 통화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이와관련 모스크바 증권거래소는 거래를 보증하기 위한 담보로 달러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할 것이라고 22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모스크바 거래소 홈페이지에 게재된 성명에 의하면, 새로운 방침은 8월 29일부터 시행된다.
하지만 자세한 추가 제재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달 초 러시아 증권거래소는 달러화를 담보로 사용하는 것을 50%에서 25%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은 '비우호적'이라고 부르는 개인과 기업의 달러 통화 보유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대안으로 비달러화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2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미국과 동맹국들은 러시아의 최대 대부업체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겨냥한 제재들을 포함해 여러 차례 제재를 가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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