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전력망 구축 시스템 일환
다자간 재생에너지 전력 거래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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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6월 23일부터 라오스로부터 100MW의 전력을 수입해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거쳐 전력 수송을 하게 돼 라오스-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전력통합(LTMS-PIP)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싱가포르 에너지시장관리국(EMA)은 아세안 4개국을 포괄하는 최초의 다자간 전력거래이자 싱가포르의 재생에너지 수입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고 발표했다.

EMA는 LTMS-PIP를 아세안 전력망 구축을 위한 중요한 경로탐색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제안된 아세안 전력망은 기존 전기 상호접속 장치를 통해 상호접속 능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안전한 에너지 공급을 원하는 중요한 지역 이니셔티브다.

그는 "이 지역 저탄소·재생에너지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발전과 에너지 안보·안정에 기여한다."고 소개했다.  

LTMS-PIP의 일환으로 지펠 코퍼레이션 계열사인 지펠 인프라홀딩스의 자회사인 지펠 일렉트릭은 지난주 라오스 전력과 2년간 예비전력 구매계약을 체결했다.지바오일렉트릭은 EMA로부터 전력수입업자 허가를 받은 첫 기업이기도 하다.

라오스 비엔티엔에 따르면 라오스 전력공사는 2022~2023년 건기에 30㎿, 우기에 100㎿의 전력을 싱가포르에 공급한다.라오스의 우기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건기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다.

라오스가 판매하는 전기는 수력발전에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다.

현지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국내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고 대외적으로 전력을 수출하는 능력을 구축하기 위해 이미 일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고 계획하여 동남아의 '배터리'가 되기를 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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