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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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담뱃세 관련하여 14년 간 분쟁을 겪어온 필리핀은 호주가 이를 중재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간 태국에서 필리핀으로 수입되는 필립모리스 담배에 5% 관세를 부과하는 문제를 놓고 필리핀과 태국 양국 간에 갈등을 빚어왔다. 

이들 국가는 세계 무역기구에 분쟁에 대한 조정을 제기는데, WTO는 필리핀에 유리한 판결을 내렸으며 이에 대해 태국은 국내 담배 산업을 보호하겠따며 이러한 판결에 따르기를 거부했다. 

지난 6월 7일, 필리핀의 태국 담배 수입에 대한 관세 및 재정 조치에 대한 협정이 타결되었다. 

이를 위해 WTO 주재 호주 대사가 필리핀과 태국 양국의 회담을 중재했다. 

필리핀 외무부는 호주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성공적인 중재'를 통해 양국의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 합의를 도출 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WTO는 성명을 통해 "양국의 분쟁해결 양해에 따른 각자의 권리와 의무를 침해하지 않고 관세 관련 분쟁을 상호 합의할 수 있는 해결책에 도달하도록 고려했다."라고 밝혔다.

세부(필리핀)= 김민정 기자 ck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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