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보노이드 함량과 항산화제 풍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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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신경계 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정신 건강을 증진시키며,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영양학자이자 정신과의사인 움마 나이두 박사는 본인의 일의 큰 부분은 뇌 건강을 개선하고 싶거나 트라우마로부터 회복하려고 노력하는 환자들에게 그들이 일상 식단에 포함시켜야 할 음식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박사는 시금치나 케일과 같은 잎이 무성한 채소부터 아몬드나 호두와 같은 견과류까지 아주 많은 선택지가 있지만, 하지만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저는 노화 방지에 있어 가장 유익한 음식 중 하나가 블루베리라는 것을 강조한다.

블루베리의 이점

“저는 하루에 반 컴에서 한 컵정도의 블루베리 섭취를 제안합니다. 설탕, 주스,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는 한 냉동된 블루베리도 괜찮습니다. 섭취 방법도 여러 가지고,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매일 아침 블루베리를 먹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1.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다.

블루베리에는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식물성 화합물인 플라보노이드로 가득 차 있다. 이미 많은 연구들에서 플라보노이드가 치매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발표되었다.  평균 연령 48세의 여성 49,493명, 평균 연령 51세의 남성 27,842명을 조사한 2021년 연구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은 음식을 하루에 적어도 절반 이상 포함하는 식단을 먹는 사람들은 인지력 저하 위험이 20% 낮아질 수 있다고 한다.

2.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데,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의 독특한 색깔을 내는 항산화제의 일종이다. 안토시아닌은 신체, 특히 뇌에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나 항염증 반응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블루베리에서 발견되는 항산화 식물성 영양소는 역시 염증반응을 가라앉히고 세포를 보호한다고 알려져 있다.

3. 섬유질이 풍부하다.

박사는 종종 우리의 소화기와 신경계 사이의 깊은 연관성 또는 제가 "장-뇌 로맨스"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항산화제와 마찬가지로 섬유질은 염증을 줄이고 내장에 있는 "좋은 박테리아"를 활성화 시킨다. 블루베리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우리의 마이크로바이옴 건강을 증진시키고 우리 몸의 염증을 감소시킨다.

4. 엽산을 함유하고 있다.

엽산은 기분과 인지를 관장하는 우리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이 적절하게 기능하도록 하는 중요한 비타민이다. 엽산의 결핍으로 인하여 신경학적 질환이나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엽산을 섭취하는 것이 정신 건강, 뇌 건강 및 인지 능력에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송명은 의약 전문기자 emmy21@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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