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국가 별로 입국 절차상이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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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부활절을 앞두고 코로나 대책을 완화시키면서 유럽인들의 부활절 휴가로 2년 만에 공항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독일 공영방송 타게스샤우(Tagesschau)에 보도에 따르면 많은 유럽 국가에서 코로나 예방 수칙이 완화 혹은 폐지되면서 2년간 가지 못했던 부활절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2년간 코로나 상황으로 비어 있었던 공항들도 천천히 활기를 되찾고 있다. 

4월 9일부터 부활절 휴가가 시작된 독일의 경우 프랑크푸르트 국제 공항에는 현재 하루에 17만명의 여행객들이 찾아왔고 하루에 1,100개의 항공기가 운행되었다.

독일 일간 라이니쉐 포스트(Rheinische Post)지는 부활절 휴가를 위해 유럽 내 관광과 휴양으로 유명한 국가들의 코로나 대책들이 비교적 완화되며 많은 관광객들이 휴가 여행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현재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있지만 방역 대책은 국가별로 조금씩 상이하게 적용되고 있어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내놓았다..

우선 이탈리아의 경우 입국 시 온라인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다. 

온라인 신고서와 함께 접종 혹은 완치증명서, 또는 72시간 이내의 PCR 테스트나 48시간 이내의 신속항원검사 음성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이러한 서류가 없는 경우 5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고, 6세 이하의 아동들은 서류 제출이 필요 없다.

유럽연합 국가 외에도 허가된 몇몇 국가 외의 국가에서 입국한다면 접종 혹은 완치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4월 초부터 전국의 코로나 예방 대책이 폐지되어 마스크 착용 의무와 증명서 제출 모두 사라져 어디서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하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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