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 시 반등여지

금 가격이 하락 마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 완화 기대감이 금 선호 심리를 위축시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29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5차 평화 협상이 시작되면서 러시아의 군사 공격이 대폭 줄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대비 27.60달러(1.4%) 하락한 온스 당 1,912.20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우크라 사태 후 금은 안전 피난처 자산으로 각광 받아 고공 행진 추세를 보이던 금 가격은 최근 들어 조정 국면에 들어선 양상이다.
최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안전피난처에 대한 금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금괴는 올해 거의 6% 증가했다. 금으로 뒷받침되는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량이 10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우려와 우크라이나 전쟁 양상에 따라 금값이 다시 반등할 여지가 있다.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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