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의 평균 가격, 2월에 278,123파운드 기록
공급 부족이 주택가격의 상승을 초래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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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주택 가격이 2월에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모기지 대출 업체 핼리팩스의 7일(현지시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주택의 평균 가격은 27만8123 파운드(한화 약 4억5093만 원) 를 기록했다. 이는 1월에 비해 0.5% 상승한 수치이자 연평균 10.8% 증가한 수치로 2007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7일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2020년 2월 이후 영국의 평균 부동산 가치는 16% 또는 3만8709파운드로 상승했으며, 지난 12 개월 동안 주택 가격은 평균 2만7215파운드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연간 상승폭으로는  39년만의 기록이다

현재 영국에서는 공급부족은 주택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최근 업계 조사에서 새로운 부동산 격이 상승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이제 장기적인 추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적으로 웨일스는 2월에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 13.8% 증가하여 평균 가격은 20만7184파운드였고, 북아일랜드의 가격은 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1% 상승한 17만3911파운드를 기록했다. 스코틀랜드는 9.2%의 강력한 가격 상승을 보였다. 

영국의 남서부 지역은 가장 큰 가격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타났다. 

런던은 영국에서 가장 느린 부동산 가격 상승을 계속 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치는 지속 승하고 있다. 지난 달 평균 주택 가격은 5.4% 상승을 보였는데 이는 2020 년 말 이후 가장 높은 상승였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됨에 따라 주택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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