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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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가경제개발청(NEDA)은 올해 다바오 지역 경제가 특히 고용, 중소기업, 관광산업 부문의 성장에 전망이 밝다고 낙관했다. 

다바오시 상공회의소(DCCCII)가 주최한 '다바오 지역의 지속적인 경제 개발 및 발전을 위한 미래게획 프로그램'의 온라인 회의에서 NEDA의 다바오 지역 관계자인 Maria Lourdes Lim씨는 다바오 지역의 성장과 개발 전망을 공유했다. 

그에 따르면 2022년 다바오 지역에서 그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해고된 근로자 수가 감소되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의 고용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바오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촉진, 공유 서비스 시설 확대, 종합 농업 개혁 프로그램, 산업 클러스터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바오 지역의 중소기업이 올해 상당부분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다바오 지역의 2만 6250개 중소기업이 2022년까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또 다바오 관광업계 종사자의 99.1%가 이미 예방접종을 마쳤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다바오 지역을 방문하는데 더 많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한편, NEDA는 올해 주요 건설 프로젝트 역시 다바오 지역의 기반 시설에 대한 밝은 전망에 기대를 보탰다. 

그 중 일부는 263억 4000만 달러(한화 32조 3244억 4800만 원) 규모의 우회도로 건설 계획 건설 프로젝트를 포함한다. 

또, 다바오 시 고속도로 프로젝트, 다바오시티 우회도로 건설 계획 건설 프로젝트, 민다나오 철도 프로젝트, 다바오 대중교통 현대화 프로젝트, 다바오 국제공항 현대화 프로젝트 등이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세부(필리핀)= 김민정 기자 ck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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