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소득자료 유출 우려 해소

국세청이 ‘홈텍스(Hometax)'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허점을 지난 1월 18일에 발견된 직후 곧장 수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5일 오전 5시에 개통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개통 시점부터 인증 과정에서 보안 허점이 발생했다.
민간인증서 이용 범위를 넓히는 과정에서 본인 확인 절차의 알고리즘이 일부 누락되면서 보안 오류가 발생하면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알면 타인의 소득과 세액공제 자료를 조회가 가능해졌다.
이를 인지한 국세청은 지난 1월 18일 오후 8시부터 3시간 가량 민간인증서를 통한 로그인을 차단한 뒤 오류 수정에 들어갔다.
한편, 이어지는 우려의 목소리에 국세청은 실제 개인정보 유출 사례는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자료가 방대한 만큼 계속 분석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관련기사
- [비전ON] 2021년 연말정산, ‘간소화자료 일괄제출로 간편하게’
- 놓치면 1년을 후회할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시작...모바일도 가능
- '연말 정산 간소화 서비스' 15日개통 "이것만은 꼭 챙겨라"
- 연말정산 다음달 15일부터 시작..."바뀐 부분도 꼼꼼히"
- 올해 연말 정산 환급 얼마?..."국세청,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시작"
- 국세청, 재산 숨기고 호화생활하는 체납자 대상 재산추적조사 실시
- 국세청에 종소세 신고했는데… 삼쩜삼에서 또 카톡이 와요
- 국세청, 1월 부가세 신고납부기한 31일까지 나흘 연장 ‘설 휴무 등 장기간 연휴 고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