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GDP 성장률은 5.3% 내외로 예상

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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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싱크탱크가 올해 중국 경제 실질 성장률을 8% 안팎으로 전망하면서 예상을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6일 중국증권망(中国证券网)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中国社会科学院)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경제 청서: 2022년 중국 경제 상황 분석과 예측(经济蓝皮书:2022年中国经济形势分析与预测)’ 발표회에서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실질 성장률이 예상을 뛰어넘는 8% 안팎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사회과학원은 내년 GDP 성장률은 5.3% 내외로 예상하면서 2020~2022년 3년 평균 5.2% 성장하리라 예측했다.

또한 2022년 전체 물가가 완만하게 상승하면서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 폭은 낮아지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폭은 높아져 PPI와 CPI가 각각 5.0%, 2.5% 높아져 격차가 현격하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셰푸잔(谢伏瞻) 중국사회과학원 원장은 “올해 1~3분기 중국 경제가 비교적 양호한 회복세를 보였다”라면서 “국내 경제 운영이 여전히 문제점과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자각하고 중점적인 연구와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생산과 송전 제한, 코로나19, 홍수 등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중국 GDP는 5%를 밑도는 4.9%로 4개 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공급과 수요가 모두 부진한 상황에서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 중국 경제가 하방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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