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이 해안경제 특구 건설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동 지역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현지 인민위원회가 중앙정부에 투자지원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베트남 하띤성(Ha Tinh) 인민위원회가 기획투자부로 하여금 총리에게 붕앙(Vung Ang)경제특구에 대한 5000억 동(한화 약 256억 5000만 원)규모의 추가투자를 건의해 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
구체적으로는 향후 5년간 총 6680억 동(약 3조 430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12C 고속도로에서부터 포모사 철강단지까지의 도로건설계획 자금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며, 추가투자분 외의 부족분은 하띤성 차원에서 마련할 계획이다.
베트남 8개 주요 해안경제특구 중 하나인 붕앙경제특구는 철강·기계·에너지·물류산업을 중점적으로 유치·개발하고 있다. 그 결과 총 146개의 프로젝트, 48조7210억 (2조50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되었거나 현재 진행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각각의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는 절대적으로 열악하다. 때문에 이들 간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라도 중앙정부 차원의 재정지원이 절실하다는 평가이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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