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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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소속 정유공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만 세 번 발생했다.  

이와 관련 에디(Eddy) 인도네시아 국회 제7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성명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공사에 전날 발생한 정유공장의 화재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소속 정유공장에 대한 안전관리 감독을 개선해 에너지 공급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13일 오후 7시 20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중자바 주 시라자에 있는 정유공장에서 불이 나 마을 주민 약 80명이 마을위원회 사무소와 모스크로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정유공장은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소속이다. 인도네시아 언론들은 화재가 228개의 탱크를 보유한 탱크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14일 위디야와티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회장은 불이 그날 완전히 꺼졌다고 통보했다. 인도네시아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9시5분 정유공장이 안전상태라며 화재 현장 청소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인도네시아 국회에서 국영석유공사에 철저한 화재 원인 조사와 소속 정유공장에 대한 안전관리 감독 개선, 국가와 민간의 에너지 공급 확보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는 화재로 인도네시아의 연료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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