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이마트 방문 기념 '필리핀 푸드 페스티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2018년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이마트 방문 기념 '필리핀 푸드 페스티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한국과 필리핀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됐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한국과 필리핀의 자유무역협정(FTA)안의 타결을 환영하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경제의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이에 필리핀 말라카냥궁(필리핀 대통령궁)은 성명을 통해 "두테르테 대통령은 한-아세안 협력 증진에 관한 공동성명을 환영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해 더 긴밀한 지역 통합이 필요함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필리핀 산업통상부는 이번 FTA 최종 협상이 필리핀 바나나 수출과 한국 자동차 부품 및 부품에 대한 시장 접근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또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의 체결과 더불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기 발효를 촉구했다.

한편 한-필리핀 FTA가 체결된 제 39차 아세안 정상회의는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브루나이 등 각 국의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26일부터 28일까지 가상회의로 진행되었다.

세부(필리핀)= 김민정 기자 ck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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