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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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생명보험시장에서 외국계 회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베트남 생명보험시장은 상위 5개 기업이 전체의 78.7%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 보험업계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추세다.

그러나 이 중 유일한 베트남 기업이자 시장점유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바오비엣생명(Bao Viet Life)이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점유율 하락에 직면하고 있는 반면, 마뉴라이프(Manulife), AIA, 다이이치생명(Dai-ichi Life) 등 외국계 보험회사들이 장기보장성 상품 확대를 무기로 그 빈자리를 빠르게 메워가고 있다.

결국 소비자들의 선택은 다국적 대형 보험사들에 대한 신뢰성 과 보험의 실질적 혜택 여부가 보험 가입의 기준으로 서서히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코로나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로 손해보험시장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침체와 더불어 소득 수준 경감 때문이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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