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장애로 주유소 영업 중단

이란 국영매체가 지난 26일 발생한 사이버 공격으로 고(高)보조금 휘발유 판매가 중단됐다고 26일 로이터통신 두바이가 보도했다.
2021년 10월 26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은 물론 이란 전역의 주유소가 대규모 인터넷 장애를 일으켰다. 이로인해 수도 테헤란과 다른 도시 내 주유소에서는 판매를 중단하였다.주유를 기다리는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란 이슬라마바드 방송은 "지난 몇 시간 동안 주유소 주유시스템이 끊겼는데, 사이버 공격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기술전문가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고, 빠른 급유시스템 복구를 통해 정상으로 돌아가겠다고 공표했다.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고는 공교롭게도 10월 19일 유가 상승 2주년을 앞두고 대규모 거리 농성이 벌어진 이후에 발생하였다고 전했다.
이란 석유부는 "스마트카드로 저가 휘발유를 사려는 고객은 휘발유를 구매할 수 없지만 고가 휘발유는 여전히 살 수 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하지만 사이버 공격이 어디서 왜 일어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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