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 카불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수만 명에게 노동의 대가로 밀을 공급하는 기근 대응 프로그램을 가동했다고 보도했다.
자비울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계획을 아프간 주요 도시에서 추진할 것이며 카불에서만 4만 명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자히드 대변인은 "실업 극복의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아프가니스탄은 이미 빈곤, 가뭄, 정전, 경제체제 붕괴로 고통받고 있으며, 현재 힘든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보도는 탈레반의 '노동과 식량 교환' 계획은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주지 않으며, 이 계획은 현재 실업 상태이며 겨울에 굶주림을 겪고 있는 실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두 달 동안 수도 카불에서는 1만1600t, 전국 다른 곳에서는 약 5만5000t, 총 밀 6만6천t을 나눠줄 계획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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