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몽골 광업중공업부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몽골 광업중공업부 홈페이지 갈무리

26일(현지시간) 몽골 광업중공업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은 50량의 유류탱크로 구성됐으며 AI-92호 휘발유 2750t을 실은 열차가 이날 20시 중국-몽골 국경의 몽골 쪽에 있는 자멘우드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현재 몽골 자멘우드역에에서 연료 환적 작업이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AI-92호 휘발유 1212톤을 실은 20량의 러시아 열차가 알탄 브래그 항구를 거쳐 26일 17시 몽골 수흐바토르 기차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 정부 휘발유 관리당국은 27일부터 국내 휘발유 공급을 정상화한다고 26일 공시했다.

몽골은 수년간 원유 공급의 90% 이상을 러시아에서 수입해왔다. 몽골의 AI-92호 휘발유 사용량은 월 3만 8000~4만 t이다. 

극심한 유류난으로 최근 몽골 내 주유소 곳곳에서 공급 제한과 중단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은 몽골 측의 요청에 따라 9월 안에 기존 석유 수출 계획보다 수출량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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