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가입자에게 연말까지 자산 반환

중국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가상화폐 거래를 불법으로 규정한 가운데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후오비(Houbi)가 24일 중국 신규 사용자 등록을 중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오비는 26일 공고를 통해 중국 정부 규제 정책에 따라 24일부터 중국 신규 사용자 등록을 중지했으며 연말까지 기존 중국 사용자들에게 보유 자산을 되돌려주겠다고 밝혔다.
24일 중국인민은행 등 규제 기관은 가상화폐와 관련한 모든 거래 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중국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도 불법으로 규정했다.
또한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리스크 모니터링 경보를 강화하고 금융기관과 비은행 결제 기관이 가상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표시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부문도 에너지 절약과 탄소 중립 등 목표 실현을 위해 가상화폐 채굴 단속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가상화폐 채굴 프로젝트는 어떤 명목으로도 전력 시장에 참여할 수 없고 전력 시장에 진출한 관련 프로젝트는 기한 내에 사업을 종료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중국인민은행은 ‘2021년 중국 금융 안정 보고서’를 통해 플랫폼 기업의 금융 활동 감독 관리를 강화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채굴과 거래 행위를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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