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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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일반적인 식료품 가격이 동남아 다른 국가에 비해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 기관인 iPrice의 연구에 따르면 유제품, 농산물, 주류 등 기본 상품을 포함한 식료품 가격이 필리핀 전역을 비교했을 때 마닐라가 가장 비싸지만 필리핀 국민의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편이다.  

하지만 여전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지보다 훨씬 저렴한 것으로 밝혀졌다.

필리핀에서 지출하는 한달 생활비는 시장 품목의 평균은 2437페소(원화 5만 6000원)정도입니다.

이는 총 금액인 2687페소인 베트남보다 10%정도 적은 수준이다.

동남아지역의 생활 물가는 싱가포르가 가장 비싸며 동일한 시장품목의 경우 총 가격이 5561페소(원화 12만 8000원)이다.

필리핀은 유제품, 육류, 술, 담배, 쌀, 빵, 과일, 채소 등 대부분의 품목이 다른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반면, 식수 비용만 1.5리터 생수의 경우 39페소로 싱가포르 다음으로 두번째로 비쌌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식료품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했지만 술과 담배에 높은 세금이 부과되어 필리핀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을 보였다.

그러나 식료품 각겨은 필리핀이 다른 국가에 비해 저렴하지만 총 가계 생활비용은 높은 편이다.

iPrice의 연구에 따르면 1인이 마닐라에서 생활하려면 평균 생활비는 5만798페소(한화 약 117만원)가 소요된다.

그리고 필리핀 사람의 마닐라지역 평균 급여는 월 1만8900페소(한화 43만 5000원)이다.

필리핀의 국가임금생산성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 8월 기준 필리핀 마닐라와 수도권 최저 임금은 일일 537페소(한화 1만2000 원)수준이다.

필리핀=김민정 통신원 ck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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