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SUV 출시
뮌헨에 첫 ‘브랜드 체험 센터’도 오픈 예정

창청자동차(长城汽车)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로는 4번째로 저공해·무공해 차량으로 유럽 시장 개척에 나선다.
6일 창청자동차는 내년 유럽 시장에 소형 전기차와 충전식 하이브리드 SUV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창청자동차는 이날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독일 국제 자동차 전시회(IAA) 2021 모빌리티’에서 올해 말부터 독일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Coffee 01’ 충전식 하이브리드 SUV 주문(이하 ‘Coffee 01’)을 접수하고 2022년 상반기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ffee 01 충전식 하이브리드 SUV는 전기로 주행 가능한 거리가 150km이며 창정자동차 산하 ‘웨이(WEY)’ 브랜드로 판매될 예정이다.
독일 국제 자동차 전시회(IAA) 2021 모빌리티는 지난해 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오프라인 모터쇼다.

창청자동차는 조만간 Coffee 01을 독일을 제외한 다른 유럽 시장에 내놓고 내년 초 뮌헨에 첫 유럽 ‘브랜드 체험 센터’도 열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소형 전기차 ‘ORA CAT’을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다만 창청자동차는 ORA CAT을 어느 국가에서 내놓을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5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NIO)가 노르웨이에 첫 해외 매장을 열면서 유럽 시장에 진출한 이후 샤오펑 모터스와 비야디도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를 시작했다.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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