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무역총국, 글로벌 무역 중심지로서 부각 주도

아프리카 최빈국으로 분류되는 소말리아가 중동 오일머니 부유 국가 사우디아라비아에 과감한 투자를 제안했다.
이에 사우디는 소말리아의 수산업 협력을 비록하여 여러 경제 분야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사우디 대외무역청(GAFT)과 소말리아 외무부 관리들은 무스카트에서 회담을 가졌다고 중동 매체 아샤크 알아우사트가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소말리아 측은 사우디 대표단에 수산 발전 방향에 대한 브리핑하며 어업 영역에서 소말리아 투자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현재 소말리아는 정국 불안정의 가장 큰 요소인 무직자들에게 약 40만 명의 일자리 창출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수산업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소말리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해안을 가지고 있으며, 가축과 어류 수출에서 아프리카 대륙을 선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대외무역청 관계자들은 잠재적인 사우디 투자자들에게 소말리아인 대다수가 이슬람교(수니파)이자 아랍어가 공용어로 소통 할 수 있기에 소말리아 수산업 분야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말리아에 대한 대외 투자는 사우디 무역총국이 주관하면서 소말리아 투자 강화를 주도하고 있다. 사우디는 최근 들어 중동·아프리카 지역 및 글로벌 무역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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