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강간 및 성폭행 혐의 전격 기소

벤자민 멘디./사진=맨시티 홈페이지 갈무리
벤자민 멘디./사진=맨시티 홈페이지 갈무리

사고뭉치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벤자민 멘디(27세)가 또 다시 한번 사고를 쳤다. 현지 경찰에 체포되어 당분간은 경기에 출장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벤자민 멘디가 4건의 강간과 1건의 성폭행 혐의로 현지 체셔 경찰서에 의해 기소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8월 사이에 영국 북서부의 체셔에서 발생했으며 16세 이상의 3명의 고소인과 관련이 있으며, 멘디가 경찰 구류로 구금되어 2021년 8월 27일 금요일 체스터 치안 판사 법정에 출두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도  구단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멘디가 "수사 대기 중에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속 구단은  "이 문제는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하며 따라서 클럽은 그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더 이상의 언급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CNN은 멘디의 대리인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즉각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에도 벤자민 멘디는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어기고 무면허에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럭셔리 자동차 람보르기니를 운전하다 현지 경찰에 체포되어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탄탄한 피지컬(185cm, 85kg)을 앞세운 멘디는 멘체스터 시티 이적 초반 팬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계속된 부상과 개인 사생활 일탈로 계륵같은 존재로 전락했다. 

권원배 기자 kwbma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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