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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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중국 매체 테크웹(Techweb)에 따르면 중국 차량 공유 업체 디디추싱의 영국과 유럽의 운영 계획 가동이 잠정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국내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감시하는 배경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디디추싱은 이미 영국 내 직원 채용을 중단했으며, 이미 운영 준비에 참여했던 인력도 감원에 직면해 최소 1년 동안은 운영 발표 계획을 가동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 기업들이 앞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할 경우 까다로운 심사를 받게 되는 한편, 중국 내 규제기관이 중국 인터넷 업계에도 심사 강화의 타격 때문이다. 

디디추싱이 올해 6월 미국에서 상장해 44억 달러를 조달했다. 또한 디디추싱은 최근 남아공·에콰도르·카자흐스탄에서도 서비스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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