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산업무역부는 2021년 베트남 기술혁신 10대 기업을 발표했다. 이 중 1위로 선정된 기업은 비엣텔(Viettel)로 브랜드로 가치가 60억 달러에 이른다.
비엣텔은 2018년 일반 통신사업자에서 IT 사업으로 전환하며 이후 브랜드 가치가 약 두 배 이상 상승했다. 비엣텔은 베트남 내에서 65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가장 큰 통신사업자로 총 시장 점유율 중 54%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비엣텔 인터넷 가입자는 580만 명으로 41.5%의 시장 점유율을 보인다.
비엣텔은 현재까지 전국에 36만 km에 해당하는 초광대역 네트워크를 설치했으며, 12만 개의 기지국(BTS)을 구축했고, 전국에 데이터 센터 5곳을 마련해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위는 FPT가 차지했고, 이후 Mobifone, Vina phone, CMC Corp, VNG, HANEL, VNTT(Vietnam Technology & Telecom), Hanoi Telecom등 기술통신 기업들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보고서의 총책임자인 부 당 빈(Vu Dang Vinh) 베트남리포트 대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술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을 뿐 아니라 비대면 디지털 혁신에 따라, 기업은 비용을 줄이고 수익을 늘릴 수 있는 생산성이 확보되어 정보통신(IT) 기술기업들이 더욱 성장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고 전했다.
베트남= 최우진 통신원 wj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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