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소프트웨어 등 핵심역량 발굴에 중점 둔 세부사항 공개

볼보 콘셉트 리차지 인테리어 / 사진=볼보자동차 제공
볼보 콘셉트 리차지 인테리어 / 사진=볼보자동차 제공

6월 30일(현지시간) 스웨덴 고텐버그에서 개최된 ‘테크 모멘트’에서 볼보 자동차는 미래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루미나, 노스볼트, 엔비디아 등 주요 파트너사 들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볼보 자동차의 전기차 회사로의 전환을 공개하고, ‘전기차 회사 전환을 위한 배터리 공급 계획’,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확대 계획’, ‘컴퓨터의 중앙 집중화’, ‘차세대 안전 기술에 대한 계획’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루미나의 고해상도 라이다(LiDAR) 센서에서 수집한 주행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지리적 위치에 대한 자율주행(AD) 기능을 검증하는 기능도 선보였다. 또한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서 안전성을 단계적으로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데이터 수집이 도입될 경우 고객은 데이터 제공 여부를 선택이 가능하고, 모든 데이터는 고객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보안 절차를 거친 후 수집될 예정정이다.

이를 위해 젠스엑트와 200 페비 바이트(2억 2500만 기가 바이트) 이사으이 데이터 저장이 가능한 데이터 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루미나가 개발한 라이다(LiDAR) 기술과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시스템온칩(SoC) 기반의 자율주행 컴퓨터로 구동되는 최첨단 센서가 표준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전기차를 위한 볼보 자동차 OS(VolvoCars.OS)도 공개했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안드로이브 오토모티브 OS(Android Automotive OS), QNX, 오토사(AUTOSAR) 및 리눅스(Linux)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통합한 소프트웨어 OS를 환경을 구축한다.

확장형 차량 API(Extended Vehicle API)를 포함해 다양한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개발자들이 고객의 동의 아래, 차량 센서 데이터나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클라우드 기반 기능 등 차량의 내부 기능에 접근하도록 지원해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지원한다.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인 비전 프로세싱과 인공지능, 일반 컴퓨팅 및 인포테인먼트 분야를 지원하는 3개의 메인 컴퓨터로 구성된 사내 개발 코어 컴퓨팅 시스템과 중앙화된 컴퓨터 제어 시스템 전환을 통해 점진적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신규 하드웨어 도입 주기를 단축한다.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중앙 컴퓨터 제어 시스템의 전환을 통해 볼보 자동차는 IT 업계와도 협업을 진행 중이다.

엔비디아(NVIDIA)는 핵심 시스템 개발에서 협력 중이고, 구글(Google)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노스 볼트는 배터리 셀 기술 및 생산을 목표로 협력 중이다. 기존 생산 중인 배터리셀보다 50% 이상 에너지 밀도를 높여 1000Wh 수준으로 달성해 충전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향후 10년 이내에 1000km의 실제 주행 거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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