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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 회복세 계속...1분기 성장률 전 분기 대비 1.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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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 회복세 계속...1분기 성장률 전 분기 대비 1.2% 증가
  • 장신신 기자
  • 승인 2021.06.09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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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트위터..."봉쇄 완화 덕분"
3차 감염 확산 여부는 경제성장률 달성 관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사진=뉴시스 제공.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사진=뉴시스 제공.

브라질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확산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더딘 회복세가 보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에 발표된 국가통계국 자료에 의하면, "라틴아메리카 국가 중 규모가 가장 큰 브라질의 경제는 지난 4분기에 비해 1.2% 성장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아젠시아 에스타도(Agencia Estado)의 실시간 금융 뉴스 서비스인 브로드캐스트(Broadcast)가 조사한 경제전문가의 전망치인 0.7%를 웃도는 수치이다. 이러한 상승은 농업 분야에서의 5.7% 증가와 투자 분야의 4.6% 성장으로 견인되었다.

브라질 경제는 작년 4.1%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남미 주변국 대다수가 브라질 경제보다 2배 이상 더 위축된 것에 비교하면 작은 수치로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작년도에 브라질 경제가 악화된 이유는 국민의 약 3분의 1을 들뜨게 하는 후한 팬데믹 복지 프로그램 때문이다. 동시에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경제활동이 서서히 멈추면 안 된다고 말하며 팬데믹 방지를 위한 규제를 비난했고, 이러한 정책기조는 지방정부 지도자들과 주민들에게도 악 영향을 끼쳤다.

금년 1분기에는 코로나19 2차 파동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1.2%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작년과 달리 브라질의 경제 활동을 둔화 시킨 규제 및 제한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브라질 통계청 GDP 조사담당관이 평가했다. 이와 관련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분기 GDP 성장 성과를 축하하며 트위터에 이는 "자신이 봉쇄조치를 하지 않은 덕분이며, 강도 높은 일상 복귀 조치와 질병 퇴치, 일자리 보호 및 브라질 국민의 존엄을 보장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적었다.

그러나 보건 전문가들은 규제가 완화된 활동 허용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증대시켰고, 일부는 세 번째 파동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기 시작했다. 브라질의 일일 사망자 수는 4월 중순 3000명에서 지난 한주 평균 사망자 수는 1600명으로 하락추세로 돌아서면서 다소 안정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는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47만 명에 이르러 사망자 수가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국가이다.

브라질 경제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가족 소비는 1분기에 정체되었다. 팰리스에 따르면 이는 2020년말 팬데믹 복지의 철회, 고용시장 침체, 두 자릿수의 식량 인플레이션을 반영했다. 지난 4월 브라질의 복지는 낮은 수준으로 재도입되었지만 여전히 브라질의 가난한 사람들은 고통 받고 있다.

중앙은행이 설문조사한 시장 경제학자들은 6주 연속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높여 3.96%까지 높였고, 이에 맞춰 경제 장관은 지난달 2021년 GDP 예상치를 3.5%까지 높였다.

지난 8일(현지시간) 라틴아메리카 경제학의 대표인 알베르토 라모스에 의하면 골드만삭스는 2021년 브라질 GDP 예상치를 4.6%에서 5.5%로 높였다. 코로나 3차 유행 여부가 관건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장신신 기자 kiraz0123@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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