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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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상황 악화를 거론하며 "마스크 착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모든 이에게 요청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수 없을 땐 마스크를 써라"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를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그것들은 영향을 끼친다. 그것들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마스크에 익숙해지고 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내가 애국심에 대해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마스크 착용은 애국'이라는 예찬론도 거듭 내세웠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미국시민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것을 갖고 다닌다. 착용한다"며 주머니에서 짙은 감청색 마스크를 꺼내 보이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됐을 당시에도 마스크 착용을 계속 거부해왔다.
 
하지만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월터 리드 국립 군의료센터 방문했을 당시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바있다.
 
지난 20일엔 트위터를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수 없을 때 마스크 착용이 애국"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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