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사진=뉴시스]
유소연[사진=뉴시스]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5000만원)'에서 '유소연'이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지난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를 쳐 이븐파 72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생애 첫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대회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은 2015년 하이원리조트 여자 오픈 우승 이후 5년 만에 국내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으며, 한국여자오픈마저 우승하면서 또 하나의 내셔널 타이틀을 획득했다. 유소연은 2009년 중국 여자오픈을 제패한 후 2011년 US 여자오픈, 2014년 캐나다 여자오픈, 2018년 일본 여자오픈을 석권한 바 있다.  

대회 마지막날 유소연은 침착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6번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유소연은 9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김효주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반 들어 침착한 플레이로 선두를 지켰다. 버디는 없었지만, 정확한 어프로치샷을 앞세워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세컨드 샷을 벙커에 빠뜨렸지만, 어프로치에 성공해 파를 잡아냈다.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 김효주는 시즌 2승 달성에 도전했지만, 경기 후반에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해 KLPGA 투어 무대에서 전관왕을 석권한 최혜진(21)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27)은 2타를 줄여 8언더파 280타를 기록했고, 오지현은 마지막 날 3타를 잃어 8언더파 280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은 1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이후 고르지못한 경기를 펼치며  4라운드에서도 이븐파에 그쳐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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