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기 파주시 탄현우체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2일 11시부터 전국 읍면 우체국에서 마스크 65만장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2일 경기 파주시 탄현우체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2일 11시부터 전국 읍면 우체국에서 마스크 65만장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우체국에서는 중복구매확인 시스템이 구축될 때까지 보건용 마스크를 1인당 1매를 판매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9일 우체국과 하나로마트는 시스템 통합 전까지는 종전처럼 1일 1매씩만 판매하며, 전산 시스템이 구축되면 1인2매 구입 가능하다고 밝혔다. 판매 수량은 하루 14만매이며, 판매 가격은 1매당 1500원이다.

우체국·하나로마트·약국 세 기관은 내 전산 시스템을 통합해 한 곳에서 마스크를 구입한 경우, 다른 판매처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마스크를 판매하는 우체국은 대구·청도 지역 89개와 읍·면 지역 1317개 등 1406개고, 대리 구매는 되지 않는다. 다만 장애인의 경우에는 대리인이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할 경우 구매할 수 있다. 

우체국에서 중복구매확인 시스템이 구축된 후에는 우체국에서 마스크 구입했을 시 약국이나 농협 하나로마트 등 공적 판매처에서 마스크를 중복으로 구매할 수 없게 된다.

또 농협 하나로마트와 협의해 번호표 배부 시간을 오전 9시30분으로 단일화하여 중복 구매를 방지했다. 판매는 기존대로 우체국은 오전 11시, 하나로마트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판매우체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www.koreapost.go.kr),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www.epost.go.kr)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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