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이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클럽 앤 랏지(파72·745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
대회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친 강성훈은 전날 공동 11위에서 10계단 뛰어올라 티럴 해턴(잉글랜드)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거뒀던 강성훈은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강성훈은 2라운드 4번홀(파5)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만회했다.
후반에도 10번홀(파4)에서 보기로 시작했지만, 12번홀(파5)에서 약 19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것을 포함해 버디 4개를 추가해 순위를 끌어 올렸다.
강성훈은 "어제보다 티샷이 잘 돼 경기하기가 수월했고, 10번홀에서 70야드 정도 남았는데 보기를 해서 흐름이 좀 끊겼는데, 그래도 12번홀에서 엄청 먼 거리에서 퍼트가 들어가서 다시 흐름을 타기 시작해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하고 경기를 잘 마쳤다"고 말했다.
한국선수중 지난주 혼다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가 선두와 2타차로 공동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경훈은 중간 합계 1오버파로 공동 38위에 머물렀고, 안병훈은 3오버파 공동 61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7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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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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