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사진=뉴시스]
임성재[사진=뉴시스]

임성재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클럽 앤 랏지(파72·7454야드)에서 열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티럴 해턴(잉글랜드)에게 2타 뒤진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혼다클래식에서 50번째 도전 끝에 첫 PGA 투어 우승을 달성한 임성재는 이번대회에서 우승은 무산됐지만 좋은성적을 거두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에서 1458점으로 저스틴 토마스(1403점·미국), 로리 매킬로이(1179점·북아일랜드)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라운드를 3타차 공동 4위로 맞이한 임성재는 전반 9개홀을 1언더파로 막고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11번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12번홀 버디로 다시 공동 선두가 된 임성재는 13번홀에서  두번째 샷이 물에 빠지면서 2타를 잃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대회 2라운드까지 좋은성적을 이어갔던 강성훈은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고, 이경훈은  7오버파로 무너져 최종합계 8오버파 296타 공동 42위가 됐다. 안병훈은 최종합계 11오버파 299타 공동5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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