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FRB는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1.50~1.75%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 사진 = 뉴시스 ]
[ 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FRB는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1.50~1.75%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 사진 = 뉴시스 ]

폐렴을 일으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미 CME 그룹에 의하면 7월 하순까지의 금리 인하 확률은 86%에 이르렀다. 금리 선물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이 포함시킬 확률을 산출하는 CME에 따르면 24일 현재 7월 하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1회 이상 금리를 내릴 확률이 86%로 높아졌다.약 1개월 전에는 약 4할이었다.

1월 하순에 5할을 넘은 금리 동결 확률도 24일 14%까지 떨어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0년의 중국의 실질 성장률 전망을 1월 단계로부터 0·4%포인트 인하하여  5·6%로 하향수정 했다. 중국에 생산 거점을 두는 미 애플이  20년 13월기 매출이 예상보다 미달 될 전망이라고 발표하였다. FRB가 미국 경기의 악영향에 대처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FRB나 트럼프 미 행정부는 '코로나19' 영향을 판단하는 것은 "시기 상조"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4월 하순 FOMC에서의 금리인하 확률도 55%에 달해 FRB가 조기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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