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사진=뉴시스]
강성훈[사진=뉴시스]

애덤 스콧(호주)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통상 14번째 PGA 투어 우승이다.

한국의 강성훈은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쳐 2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스콧 브라운, 맷 쿠차(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은 4라운드 1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그러나 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한 후 4, 5번홀에서 연이어 보기를 범해 추락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강성훈은 6번홀부터 버디만 4개를 잡아내는 등 계속해서 타수를 줄여 준우승으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대회 3라운드  1위에 올랐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타를 잃어 마쓰야마다 히데키(일본) 등과 함께 8언더파 276타로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이외에 한국선수중 이경훈(28)은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6언더파 278타 공동 13위에 올랐고, 김시우(25)는 1언더파 283타로 공동 3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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