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5시45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5층 규모 A 모텔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25명이 사상했다.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2일 오전 5시45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5층 규모 A 모텔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25명이 사상했다.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2일 오전  광주 북구 두암동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2명이 숨지고 30염명이 유독가스를 마시거나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 현재까지 2명이 사망했으며 30여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 유독가스를 마시거나 대피 중 추락으로 중상을 입은 투숙객이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이날 발생한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 분만인 오전 6시7분께 진화됐다.

최초 발화 지점은 3층 한 객실로 추정되고 있으며 경찰은 이 방에 투숙했던 30대가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불이 나자 유독가스가 3층에서 4층과 5층으로 확산되면서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한 모텔은 5층에 32개 객실이 있으며 자동화재탐지장치는 설치돼 있으나 스프링클러는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한 30대 투숙객과 모텔 관계자,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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