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이 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세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쳐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 2위 찰리 헐(잉글랜드)과 1타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시즌 3승째이자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이는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다. 또한 한국 선수 LPGA 투어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15승)로 작성했다.
김세영은 LPGA 투어 사상 가장 많은 150만 달러(한화 약 17억7000만원)의 상금을 챙기며 상금순위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고진영은 상금랭킹 1위,평균 타수 부문에서 1위를 지키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에 올랐다.
유소연(29)은 마지막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에,
이정은(23)은 고진영과 함께 공동 11위, 박인비(31)와 허미정(30)은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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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배 기자
kwbma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