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현실적 내용에 ‘달리기’라는 신선한 소재를 결합한 영화 <아워 바디>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주연배우 최희서의 돋보이는 열연으로 관심이 집중되었다.
8년간 행정고시에 번번이 떨어지면서 공부와 삶에 모두 지친 31살 '자영'이 달리기를 통해 삶의 변화를 맞이하는 모습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린다.
'아워 바디'는 개봉확정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름다운 색감과 청춘의 미묘한 감정선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따스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한강의 노을을 배경으로 '자영'이 달리다가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달리기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는 '자영'이 삶의 무게에 대한 고민, 멈추고 싶은 순간 달리기를 시작하는의지를 표현한다. 포스터 중간 '멈추고 싶은 순간, 달리기 시작했다'라는 문구는 자영이 달리기 끝에 결국 어디에 서 있을지 궁금하게 한다.
관련기사
- 이하늬-정우성 "부산 영화제, 우리가 사회 봅니다"
- 박규리, 열애 소식에 동원건설 화재...상대 누구?
- 이보미 12월의 신부로 사랑에 결실맺어
- 영화 '장사리', 10월 4일 美에서도 개봉
-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 5억뷰 돌파
-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누적관객 100만명 돌파 ..
- 올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 15일 예술의 전당서 열린다.
- 이정재·신민아, 보좌관 '2'...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 펼친다.
- 러시아 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 12월 국립중앙박물관 무대에 오른다
- 지난 10년간 '영화 개봉' 덕 가장 많이 본 소설은?
윤승하 기자
tangohunt@gmail.com